2014년 5월 3일 토요일
[영화]세상의 끝까지 21일 (2012)
개인적으로는 영문 제목과 포스터보다는 한글 제목과 포스터가 더 마음에 든다.
소행성 충돌로 종말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두 사람은 만나게 되는 뭐 코믹 로멘스물이다.
잔잔한 감동도 있고, 여러 사람의 이야기도 나오지만 난 이 영화를 보면서
짧은 순간이라도 소중한 만남이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당연한 이야기지만 말이다.
요즘 들어서 더욱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특히,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라고...
뭐, 잘 살겠지. 내 알바 아니다...
[영화]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2013)
댓글에 보면 전작에 비해서 훨씬 좋다는 평이 있는데, 솔직히 나는 전작도 좋고 이번도 좋았다.
다만, 이번은 좀 지루한 전개라는 느낌이다. 물론 다음 편이 이어지기 때문일 순 있지만
뭔가 좀 허무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조안나 역의 지나 말론이 매력적이었다. 다음 편에도 나왔으면 좋겠는데...
[영화]시간여행자의 아내 (2009)
만날 사람은 어떻게든 만난다. 서로가 서로를 끌어 당기는 듯하다.
이걸 아마 운명이라고 할 것이다.
이 영화에서 처럼 엄청난 운명을 원하진 않는다. 그리고 끓는 듯한 열정적인 사랑도 원치 않는다.
다만, 원하는 것은 사랑이다.
영화 제목이 시간 여행자가 아닌 그의 아내인 것은 그가 돌아올 수 있도록 끌어당긴 존재인 아내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를 보면서 나와 시간 여행자가 비슷하다고 느꼈다. 그 동안 돌아다닌 것도 있고, 다만 난 아직 돌아올 곳을 찾지 못했다. 어쩌면 영원히 찾지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2014년 4월 19일 토요일
[영화]업사이드 다운 (2012)
영화 자체는 별로다. 영상미와 아이디어는 기발했지만 스토리는 좀 실망스럽긴 하다.
이 영화를 보면서 아직도 잊지 못할 사람을 생각한다.
많이 찌질하지만 만나지 못한 사람 대한 경험 때문에 공감이 된다.
내가 더 좋아했지만 말이다. 누구나 잊지 못할 사랑이 있지만, 만나지 못한 사랑은 경험ᅟ한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현재 많이 바쁘기만 하고, 지금도 졸립지만 생각이 난다...
2014년 3월 30일 일요일
[영화]노아 (2014)
요새 영화를 많이 본다. 대학원 준비만 마치면 책도 많이 보고, 많이 돌아다닐 생각이다.
뭐, 좀 처진다는 느낌도 있지만 상당히 스토리가 잘 짜여졌다. 성경의 내용을 모티브로 해서 인간의 고뇌까지 잘 담았다.
인간이란 존재에 대해 우리 스스로 느끼는 환멸감과 함께 그 속에 남아있는 희망이랄까.
댓글을 보니 혹평이 많은데 그런거 신경쓰지 말고 보길 바란다. 상당히 괜찮은 영화이다. 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영화]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1994)
처음부터 보지는 못했다. 쇼파에서 자는 중에 동생이 보고 있었고 마지막 부분만을 봤다.
최근 내 상황과 많이 비슷하다.
설에 가족여행을 갔었고 거기서 그녀를 만났다. 내가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했고, 여행 후 연락은 했지만 그녀의 마음은 나와 같지 않았다.(적극적으로 다가갔다고 하더라도 결과는 정해져 있었을지 모른다.)
잊어야 하는데 아직도 그녀 생각이 난다. 왜 이렇게 못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만나고 싶었는데 그럴 수가 없다.
어쩌면 나도 주인공처럼 진정한 내 짝을 찾고자 했던 것 같다. 그녀에 대한 생각이 오래 남는건 이런 느낌이 처음은 아니지만 굉장히 오랜만에 찾아왔다는 것이다. 내가 많이 좋아했었다. 영화에서는 해피엔딩으로 남았지만, 현실의 나에게는 좋은 추억으로 남겨야할 기억이다.
영화를 보면서 한가지 다행이라 생각한 건 난 그녀의 결혼식을 보진 않았다는 것이다. 아마 이제 만날일도 없으니까.(별 생각을 다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잊어야 한다. 대학원 준비 중이고 내일이면 벌써 2014년도의 1분기도 지난다. 하지만 왠지 2014년을 기억할 때 난 그녀를 생각할 것 같다.
언젠가 내 진정한 짝을 만나면 그녀에게 감사해야 할 것 같다. 그녀는 내 진정한 짝이 아니고 만날 수도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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