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9일 토요일

[영화]Mr. Nobody


스포일러가 될까봐 모든 얘기를 다 못하는게 아쉽기는 하지만 정말 좋은 영화인데, 막상 다 보고 나면 좀 허무할 수 있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이 포스터에 있는 것이 답이다. 무슨 말인지 보고 나면 안다.

어쩌면 우리의 걱정이 일을 더 크게 만드는건 아닐까? 인생에 정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택을 했다면 이 선택에 책임을 지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비록 그 선택이 잘못된 선택이었다할지라도 또한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 스트레스 받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올바른 선택인지는 선택하고 나서야 알 수 있고 동시에 다른 걸 선택할 수 없기에 애시당초 알 수 없는 걸지도 모른다...

[영화]맨 오브 스틸


얼마 전에 가족들과 보러 갔다. 오랜 만에 다같이 보는 영화라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만큼 좋았다. 정말 볼거리도 많고 구성도 탄탄해서 만족스럽다.

영화에 불만이 있는건 아니지만 [다음 영화]에 가서 댓글을 보니 지루하다는 평이 좀 있었는데 모두가 다 그런건 아니지만 일부 사람들이 영화를 무조건 화려한 액션에 볼거리를 가진 흥미진진한 화면만을 기대하는데 그건 좀 아니라고 본다.

이런 시각을 가지고 이 영화를 본다면 상당히 지루할 수도 있지만 슈퍼맨을 영화 1편으로만 보고자 한다면 이 영화를 선택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만큼 좋은 영화이다.

내가 아는 미국의 영웅주의물 하면 슈퍼맨인데 이 영화는 영웅주의가 있는 영화도 아니고(조금 있기는 하다) 오히려 슈퍼맨의 인간적인 면을 강조한 그런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