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1일 수요일

[책]하루 10분의 기적

 KBS 수요기획팀 지음 | 가디언 | 2010년 09월 28일 출간


전자도서관에서 빌려본 책으로 이런류의 책이나 문학책은 스마트폰에서 봐도 문제 없다고 생각된다. 이전에는 eink에 집착을 했었는데 지금 괜찮은 기기도 없을 뿐더러 스마트폰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LG전자에서 나오는 4:3비율의 스마트폰으로 바꿀까? 그게 책이나 인터넷하기엔 좋을 것 같은데...


* 소중한 시간 10분
* 재능이 아닌 노력을 칭찬하자.
* 자투리 시간으로 자격증 55개를 취득한 선생님
* 공부에 유용한 도구 : 녹음기, 스톱워치, 시계(시간체크!!)
*  나는 할 수 있다.(의욕을 가지자)
    - 계획보다는 실행을 하자.
* 성취감을 맛보자.
* 공부를 위한 환경(책 펴놓기, 포스트잇 붙여 두기, ...)
* 공부할 때는 목표와 시간을 정해서(언제까지 마무리 한다는 생각으로)
* 자주 반복해서
* 10분 운동! 조깅 등 발을 자극하는 운동!
*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10분씩 나누어 여러 번 운동을 하자.
* 차이가르닉 효과
   쉬는 시간에 공부와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라. 일을 할 때, 마무리 짓지 말고 중간에 멈추자.
* 정신 없이 하다가도 10분간 멍하니 쉰다.
* 뇌는 쉬어야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명상, 산책)
* 매일 아침 하루 공부할 양을 정해 놓고 시작하라.
* 조급해 하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영화]세렌디피티 (2001)


이 영화를 본 건, 생각이 나서이다.
갑자기 생각이 났다. 영화를 소개시켜주는 프로그램에서
운명을 믿는 여자와 그런 여자를 좋아한 남자...
자세한 내용은 말하지 않겠지만 나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 이 영화제목처럼 믿을 수가 없는 일이다. 전혀 생각도 못했었다.(하지만 난 실패했다...)

예쁘다고 해서 모두 반하는 건 아니지만, 여행 중에 만난 그녀와의 잠깐의 대화에서 큐비트가 화살을 쏴 버렸다. 문제는 나한테만 쐈다는거지만...

이 영화는 어쩌면 우리의 첫사랑을 가지고 만들어 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첫사랑은 대부분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말이다.
이루어 지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생각나는 건 아닐까...

나도 운명을 믿는다. 우리가 계획한다고 해서 뭐든지 이루는건 아니다.
(물론, 운명이라고 해서 노력이 필요치 않은 건 아니다)
올 초의 일로 확실해 졌다.
내가 원한다고 해서 뭐든지 할 수 있는건 아니라고, 물론 내가 소홀한건 맞다.
준비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그래서 많이 후회가 된다.

하지만 만날 사람은 만나게 될 거다...

2014년 5월 17일 토요일

[영화]트랜센던스


솔직히 말해 SF를 많이 보는 일반 관객의 입장에서 소재는 정말 좋은 영화였지만 풀어가는 방식이 너무 뻔하고 긴장감도 없었다. 옆에 앉았던 여중생은 이 영화를 보다가 잠이 들었다...

하지만 생각해 볼 만한 문제이기는 하다. 인간과 기계의 대결... 우리의 두려움
내 입장은 뻔하다. 인간과 기계, 인간이 더 우월하다.
"아직까지"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않은 이유는 아무리 잘 만들어진 기계라고 해도
인간이 가진 영역을 넘볼 수 없단 생각 때문이다.

물론 나는 전문가는 아니고, 과학을 공부하는 학생이긴 하지만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관심이 많다. 그렇다고 기계문명을 혐오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기계에 의존하는 미래 문명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 글도 컴퓨터로 작성을 하고 많은 계산도 컴퓨터를 사용하여 이루어 진다.
하지만 그게 뭐, 단지 도구일 뿐이다. 실제 계산 결과를 확인하는 건 인간이고 인간만이 이 결과가 정확한지 판단 가능하다.
더욱이 문제는 컴퓨터에 쓰레기 데이터(garbage in)을 넣을 경우 쓰레기 결과(garbage out)만 나올 뿐이다.

하지만 인간은 다르다. 인간은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물론 잘못 생각할 수는 있다.) 컴퓨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논리적이지 않기 때문에 쓰레기 데이터를 넣어도 이게 잘못되었다고 판단하고 올바른 결과가 나오도록 생각을 한다. 뭐, 사람마다 그래서 생각하는 게 다를지도 모르지만...

먼 미래에 인공지능을 가진 사람처럼 생각하는 기계가 나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 입장은 그 기계는 사람이 아니라 기계라는 것이다. 왜냐면 우리는 그게 정말 사람처럼 생각하는지 판단할 수 없다. 우리를 속이는지 아니면 실제로 그렇게 생각을 하는지 기계를 만든 우리조차도 모른다.
사람과 사람도 그 속마음을 모르는 것처럼...

좀 더 자세한 공부를 하고 싶긴 하지만 전공자는 아니기에 잘못된 내용이 있을 수는 있고, 내 판단 또한 잘못됬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내 입장은 확고하다.
기계는 절대로 인간을 능가할 수는 없다. 단지, 우리와 비슷하게 행동할 수 있을 뿐이다.


궁금한 것은 "튜링 테스트"나 "중국어 방"에 대해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여기서 더 들어가면 철학이 등장할 테니...

[영화]어바웃 타임


이 영화를 보고 싶었지만 예전 일이 생각나서 중간쯤 보다가 보지 않고 있었다.
올 초 가족여행을 갔을 때, 비행기 안에서 본 영화로 생각해 보면 지금보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언젠가 내가 이 글을 다시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할지 지금은 알 수 없지만 그녀를 만난 것도 어쩌면 내가 주어진 행복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비록 다시 볼 순 없겠지만...

그녀를 만났을 때 난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최선을 다하지 못했고,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 하지만 소중한 공부를 했다고 생각한다. 한번 뿐이라는 걸 알게해준

영화에서 처럼 우리도 인생이라는 열차를 타고 시간여행을 하고 있다.
영화에 나오는 대사로 마무리 하려고 한다.


"비록 되돌아갈수는 없어도 한번뿐인 인생이기 때문에 더욱 소중한 시간들이다. ...
오늘 하루가 인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열심히 살아간다. 매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아가며, 그것이 진짜 삶의 행복이라는 걸 이제야 배웠다.
"

2014년 5월 10일 토요일

[책]천문학

DINAH L. MOCHE 지음 | 오규동, 형식 옮김 | 전남대학교출판부 | 2008년 01월 25일 출간


대학원을 준비하면서 간단히 내용 정리겸 해서 보게 되었다.
교양을 쌓기 위해서도 괜찮은 책이라 생각된다.
일단은 단위가 천문학에서 사용하는 단위가 많이 사용되었고(pc이나 옹스트롱 같이...)
내용도 요약적으로 잘 들어가 있다.

단점이라고 하면 오타가 너무 많다. 그리고 번역이 번역투가 많아서 불만이다.

이런 거 빼면 괜찮을 듯.

2014년 5월 3일 토요일

[영화]세상의 끝까지 21일 (2012)


개인적으로는 영문 제목과 포스터보다는 한글 제목과 포스터가 더 마음에 든다.
소행성 충돌로 종말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두 사람은 만나게 되는 뭐 코믹 로멘스물이다.

잔잔한 감동도 있고, 여러 사람의 이야기도 나오지만 난 이 영화를 보면서
짧은 순간이라도 소중한 만남이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당연한 이야기지만 말이다.

요즘 들어서 더욱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특히,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라고...

뭐, 잘 살겠지. 내 알바 아니다...

[영화]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2013)


댓글에 보면 전작에 비해서 훨씬 좋다는 평이 있는데, 솔직히 나는 전작도 좋고 이번도 좋았다.
다만, 이번은 좀 지루한 전개라는 느낌이다. 물론 다음 편이 이어지기 때문일 순 있지만
뭔가 좀 허무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조안나 역의 지나 말론이 매력적이었다. 다음 편에도 나왔으면 좋겠는데...

[영화]시간여행자의 아내 (2009)


만날 사람은 어떻게든 만난다. 서로가 서로를 끌어 당기는 듯하다.
이걸 아마 운명이라고 할 것이다.
이 영화에서 처럼 엄청난 운명을 원하진 않는다. 그리고 끓는 듯한 열정적인 사랑도 원치 않는다.
다만, 원하는 것은 사랑이다.

영화 제목이 시간 여행자가 아닌 그의 아내인 것은 그가 돌아올 수 있도록 끌어당긴 존재인 아내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를 보면서 나와 시간 여행자가 비슷하다고 느꼈다. 그 동안 돌아다닌 것도 있고, 다만 난 아직 돌아올 곳을 찾지 못했다. 어쩌면 영원히 찾지 못할지도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