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1일 수요일

[영화]세렌디피티 (2001)


이 영화를 본 건, 생각이 나서이다.
갑자기 생각이 났다. 영화를 소개시켜주는 프로그램에서
운명을 믿는 여자와 그런 여자를 좋아한 남자...
자세한 내용은 말하지 않겠지만 나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 이 영화제목처럼 믿을 수가 없는 일이다. 전혀 생각도 못했었다.(하지만 난 실패했다...)

예쁘다고 해서 모두 반하는 건 아니지만, 여행 중에 만난 그녀와의 잠깐의 대화에서 큐비트가 화살을 쏴 버렸다. 문제는 나한테만 쐈다는거지만...

이 영화는 어쩌면 우리의 첫사랑을 가지고 만들어 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첫사랑은 대부분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말이다.
이루어 지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생각나는 건 아닐까...

나도 운명을 믿는다. 우리가 계획한다고 해서 뭐든지 이루는건 아니다.
(물론, 운명이라고 해서 노력이 필요치 않은 건 아니다)
올 초의 일로 확실해 졌다.
내가 원한다고 해서 뭐든지 할 수 있는건 아니라고, 물론 내가 소홀한건 맞다.
준비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그래서 많이 후회가 된다.

하지만 만날 사람은 만나게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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