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0일 토요일

[책]공부의 배신


꼭 읽어야할 책이다. 나는 적어도 미국의 대학은 좀 다를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아마도 우리와 비슷한 것 같다.
사람사는 곳이 비슷하니까... 적어도 미국은 이런 움직임이 있다는 것 자체가 건전한 교육 환경이 제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 비슷한 일을 겪고 나서 이 책을 보니 내가 겪었던 일이 어쩌면 이런 교육 때문에 벌어진 일이 아닌가 싶다. 학생 뿐만 아니라 교수도 마찬가지였다. 모두가 다 똑같은 생각만 하는 비겁한 사람들을 양성하는 교육...

교육이 사람의 미래와 꿈을 위해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 단지 자신의 지위를 강화하고,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지배자로써 설 수 있는 도구가 된다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다. 이런 현실에서는 어느 누구도 행복해 질 수는 없다.

우리나라 교육의 가장 문제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공부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조금 다를 거란 생각을 했지만 나도 결국에는 마찬가지의 사고를 하고 있었다. 스스로 달라지고자 그곳을 나오기는 했지만 말이다. 
현실이 너무나도 실망스럽고 좌절과 절망을 느낀 지난 3개월이지만 다시 일어나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잘 될지 않될지는 물론 알 수 없지만 그들이 살라는 대로 살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면 내 인생이니까...

스스로 책임지지 않는 사람이 누구에게 뭘 강요할 수 있겠는가, 비겁한 사람들이 깊이 반성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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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6일 금요일

[영화]엣지 오브 투모로우 (2014)


어떻게 보면 정말 3류 영화일 뻔한 소재를 가지고 전개를 잘한 영화이다. 매일 새로운 삶을 살기 때문에 좀 산만할 수는 있지만, 잘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여배우도 내 취향은 아니지만 예뻤고...

근데... 톰을 보면서 느낀 것은 세상엔 반복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만남이 있고 그렇지 않은 만남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 뭐, 자세한 얘기는 하고 싶진 않지만...

그리고 삶은 어찌 보면 바라는 일보다는 바라지 않은 일이 더 많이 일어나는 것 같다. 그게 삶의 재미라고 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기억을 지우는 약을 먹고 싶은 심정이다.

어째든 cgv에서 봤는데 중간에 팝콘을 쏟았는데 친절히 리필을 해줬다. 그 직원께 감사하단 말을 다시 한다.

[영화]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2014)






갈수록 X맨 시리즈에 실망을 하고 있었는데(특히 얼마전에 나온 울버린이 일본간 이야기는 정말...) 이건 정말 괜찮았다. 앞으로 나올 시리즈를 기대할 만큼...

휴 잭만하고 울버린하고 정말 어울리는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다른 캐릭터(난 매그니토가 좋다.)가 주인공이 되었으면 한다.

2014년 5월 21일 수요일

[책]하루 10분의 기적

 KBS 수요기획팀 지음 | 가디언 | 2010년 09월 28일 출간


전자도서관에서 빌려본 책으로 이런류의 책이나 문학책은 스마트폰에서 봐도 문제 없다고 생각된다. 이전에는 eink에 집착을 했었는데 지금 괜찮은 기기도 없을 뿐더러 스마트폰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LG전자에서 나오는 4:3비율의 스마트폰으로 바꿀까? 그게 책이나 인터넷하기엔 좋을 것 같은데...


* 소중한 시간 10분
* 재능이 아닌 노력을 칭찬하자.
* 자투리 시간으로 자격증 55개를 취득한 선생님
* 공부에 유용한 도구 : 녹음기, 스톱워치, 시계(시간체크!!)
*  나는 할 수 있다.(의욕을 가지자)
    - 계획보다는 실행을 하자.
* 성취감을 맛보자.
* 공부를 위한 환경(책 펴놓기, 포스트잇 붙여 두기, ...)
* 공부할 때는 목표와 시간을 정해서(언제까지 마무리 한다는 생각으로)
* 자주 반복해서
* 10분 운동! 조깅 등 발을 자극하는 운동!
*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10분씩 나누어 여러 번 운동을 하자.
* 차이가르닉 효과
   쉬는 시간에 공부와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라. 일을 할 때, 마무리 짓지 말고 중간에 멈추자.
* 정신 없이 하다가도 10분간 멍하니 쉰다.
* 뇌는 쉬어야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명상, 산책)
* 매일 아침 하루 공부할 양을 정해 놓고 시작하라.
* 조급해 하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영화]세렌디피티 (2001)


이 영화를 본 건, 생각이 나서이다.
갑자기 생각이 났다. 영화를 소개시켜주는 프로그램에서
운명을 믿는 여자와 그런 여자를 좋아한 남자...
자세한 내용은 말하지 않겠지만 나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 이 영화제목처럼 믿을 수가 없는 일이다. 전혀 생각도 못했었다.(하지만 난 실패했다...)

예쁘다고 해서 모두 반하는 건 아니지만, 여행 중에 만난 그녀와의 잠깐의 대화에서 큐비트가 화살을 쏴 버렸다. 문제는 나한테만 쐈다는거지만...

이 영화는 어쩌면 우리의 첫사랑을 가지고 만들어 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첫사랑은 대부분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말이다.
이루어 지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생각나는 건 아닐까...

나도 운명을 믿는다. 우리가 계획한다고 해서 뭐든지 이루는건 아니다.
(물론, 운명이라고 해서 노력이 필요치 않은 건 아니다)
올 초의 일로 확실해 졌다.
내가 원한다고 해서 뭐든지 할 수 있는건 아니라고, 물론 내가 소홀한건 맞다.
준비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그래서 많이 후회가 된다.

하지만 만날 사람은 만나게 될 거다...

2014년 5월 17일 토요일

[영화]트랜센던스


솔직히 말해 SF를 많이 보는 일반 관객의 입장에서 소재는 정말 좋은 영화였지만 풀어가는 방식이 너무 뻔하고 긴장감도 없었다. 옆에 앉았던 여중생은 이 영화를 보다가 잠이 들었다...

하지만 생각해 볼 만한 문제이기는 하다. 인간과 기계의 대결... 우리의 두려움
내 입장은 뻔하다. 인간과 기계, 인간이 더 우월하다.
"아직까지"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않은 이유는 아무리 잘 만들어진 기계라고 해도
인간이 가진 영역을 넘볼 수 없단 생각 때문이다.

물론 나는 전문가는 아니고, 과학을 공부하는 학생이긴 하지만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관심이 많다. 그렇다고 기계문명을 혐오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기계에 의존하는 미래 문명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 글도 컴퓨터로 작성을 하고 많은 계산도 컴퓨터를 사용하여 이루어 진다.
하지만 그게 뭐, 단지 도구일 뿐이다. 실제 계산 결과를 확인하는 건 인간이고 인간만이 이 결과가 정확한지 판단 가능하다.
더욱이 문제는 컴퓨터에 쓰레기 데이터(garbage in)을 넣을 경우 쓰레기 결과(garbage out)만 나올 뿐이다.

하지만 인간은 다르다. 인간은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물론 잘못 생각할 수는 있다.) 컴퓨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논리적이지 않기 때문에 쓰레기 데이터를 넣어도 이게 잘못되었다고 판단하고 올바른 결과가 나오도록 생각을 한다. 뭐, 사람마다 그래서 생각하는 게 다를지도 모르지만...

먼 미래에 인공지능을 가진 사람처럼 생각하는 기계가 나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 입장은 그 기계는 사람이 아니라 기계라는 것이다. 왜냐면 우리는 그게 정말 사람처럼 생각하는지 판단할 수 없다. 우리를 속이는지 아니면 실제로 그렇게 생각을 하는지 기계를 만든 우리조차도 모른다.
사람과 사람도 그 속마음을 모르는 것처럼...

좀 더 자세한 공부를 하고 싶긴 하지만 전공자는 아니기에 잘못된 내용이 있을 수는 있고, 내 판단 또한 잘못됬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내 입장은 확고하다.
기계는 절대로 인간을 능가할 수는 없다. 단지, 우리와 비슷하게 행동할 수 있을 뿐이다.


궁금한 것은 "튜링 테스트"나 "중국어 방"에 대해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여기서 더 들어가면 철학이 등장할 테니...

[영화]어바웃 타임


이 영화를 보고 싶었지만 예전 일이 생각나서 중간쯤 보다가 보지 않고 있었다.
올 초 가족여행을 갔을 때, 비행기 안에서 본 영화로 생각해 보면 지금보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언젠가 내가 이 글을 다시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할지 지금은 알 수 없지만 그녀를 만난 것도 어쩌면 내가 주어진 행복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비록 다시 볼 순 없겠지만...

그녀를 만났을 때 난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최선을 다하지 못했고,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 하지만 소중한 공부를 했다고 생각한다. 한번 뿐이라는 걸 알게해준

영화에서 처럼 우리도 인생이라는 열차를 타고 시간여행을 하고 있다.
영화에 나오는 대사로 마무리 하려고 한다.


"비록 되돌아갈수는 없어도 한번뿐인 인생이기 때문에 더욱 소중한 시간들이다. ...
오늘 하루가 인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열심히 살아간다. 매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아가며, 그것이 진짜 삶의 행복이라는 걸 이제야 배웠다.
"